‘손흥민 70분’ 토트넘, 사우샘프턴과 무승부

‘손흥민 70분’ 토트넘, 사우샘프턴과 무승부

‘손흥민 70분’ 토트넘, 사우샘프턴과 무승부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에서 70분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 훗스퍼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2선 측면 공격수로 나섰으나 70분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25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지난 5일 웨스트햄즌과 14일 에버턴전에서 올린 연속 득점 기록 행진도 멈췄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원톱으로, 손흥민과 델리 알리, 무사 시소코를 2선에 배치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감기로 결장했다. 

초반 사우샘프턴의 공세가 거셌다. 위협적인 측면 크로스를 시도했고 결국 성과를 냈다. 전반 14분 사우샘프턴의 라이언 버트런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토트넘 다빈손 산체스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곧바로 토트넘이 반격했다.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수비수들을 뚫고 헤딩을 시도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후 이렇다 할 공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에릭센의 공백 때문에 전방으로 좀처럼 공이 연결되지 못했다. 알리와 시소코는 오히려 경기 템포를 늦췄다. 이에 케인과 손흥민이 고립됐다. 

결국 토트넘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4위 도약을 노렸던 토트넘이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하며 13승6무5패(승점 45)로 리버풀에 승점 2점 차 뒤진 5위에 머물렀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쿠키미디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