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이 전국 최고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비결

경남 창녕지역이 새해부터 동계전지훈련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창녕군은 올초부터 축구, 사이클, 정구, 태권도 등 57개팀 7700여 명의 동계전지훈련팀이 부곡을 찾아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 창녕이 전국 최고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비결지난해 12월부터 부곡을 찾고 있는 동계전지훈련팀은 총 2만1500명으로, 군은 이번 전지훈련기간에 200개팀 연인원 6만명을 목표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창녕이 동계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부곡온천 주변에 천연 및 인조잔디로 구성된 7면의 축구전용구장인 창녕스포츠파크와 유도, 태권도, 탁구 등 실내운동이 가능한 국민체육센터, 사이클 타기에 적지인 도로환경, 테니스와 정구 전용구장인 공설테니스장 등 우수한 체육인프라가 구축된 것이 장점이다.

특히 겨울철 온화한 기후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숙박시설, 운동 후 피로회복에 탁월해 컨디션 유지에 큰 도움을 주는 78℃ 부곡온천수 등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종목 전지훈련팀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창녕군이 체육시설 무료이용으로 경비절감 혜택과 선수 기량 및 전술향상에 필요한 친선 대회를 개최하고, 훈련팀 대표자 간담회를 통해 각종 애로 및 불편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미흡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는 것도 비결의 한몫이다.

이밖에도 숙박 등 이용시설 업주들에게도 훈련팀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협조하는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지난 4일부터 5일간 개최한 ‘창녕군수배 전국 중등 축구대회’와 함께 여러 종목의 동계전지훈련팀 친선 대회를 통해 잘 조성된 인프라를 전국의 전지훈련팀 지도자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창녕=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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