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 경북지역 응급의료 안전망 강화

닥터헬기, 경북지역 응급의료 안전망 강화

 

경북도의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환자 이송 실적을 기록했다. 

2013년 7월 첫 운항을 시작한 닥터헬기는 지난해 366회 출동해 342명을 병원으로 옮겼다. 경북 외에도 2011년부터 인천, 전남 등 전국 6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환자분포는 호흡곤란, 의식저하, 중독 등 기타 117명(34.2%), 중증외상 98명(28.7%), 응급 뇌 질환 76명(22.2%), 응급심장질환 51명(14.9%) 등의 순이었다.

경북 권역 응급의료센터인 안동병원에 배치돼 있는 닥터헬기는 첨단 응급의료 장비를 갖추고 전문 의료진이 탑승해 출동한다.

도는 올해 기종도 EC135에서 AW109로 교체하고 이에 따른 훈련도 마쳤다.

이원경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도 닥터헬기 운용으로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타임(황금시간)을 사수해 도민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증외상 환자의 골든타임은 1시간, 심혈관질환은 2시간, 뇌혈관질환은 3시간으로, 시간 내 최종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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