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닷컴 “오승환 구위 여전…다음시즌 부활할 것”

MLB 닷컴 “오승환 구위 여전…다음시즌 부활할 것”

MLB 닷컴 “오승환 구위 여전…다음시즌 부활할 것”

MLB 닷컴이 오승환이 다음 시즌 부활의 날개짓을 펼 것이라 예측했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 닷컴은 12일(한국시간) FA 시장에 남은 구원 투수 20명을 검증된 소방수와 훌륭한 셋업맨, 세련됐지만 뭔가 부족한, 부활할 선수들, 손볼 데가 많은 등의 5가지 부류로 나눠 소개했다. 

오승환은 이 가운데 ‘부활할 선수들’ 분류에 첫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MLB 닷컴은 “오승환이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 2년 차에 부진했다. 평균자책점은 1.92에서 4.10으로,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0.92에서 1.40으로 각각 나빠졌다. 9이닝당 피홈런율도 0.6에서 1.5개로 치솟았다”면서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그러나 MLB 닷컴은 오승환의 구위가 여전하다며 제구 능력을 살릴 수 있는 팀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승환과 같은 부류에 묶인 선수로는 세르지오 로모, 우에하라 고지, 프란시스코 릴리아노, 휴스턴 스트리트 등 9명이 선정됐다. MLB닷컴은 이들을 적은 몸값으로 1년 정도 계약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했다.

검증된 마무리로는 지난해 콜로라도 로키스 마무리 투수였던 그렉 홀랜드가 유일하게 선정됐고 팔꿈치 수술로 방출당한 세인트루이스 트레버 로젠탈은 손 볼 데가 많은 투수로 분류됐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와 계약하는 팀이 나올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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