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가 내 마지막 정치인생의 종착역이 되었으면”

홍준표 “대구가 내 마지막 정치인생의 종착역이 되었으면”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8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제 네번째 마지막 정치 인생을 대구에서 시작하고자 한다며 대구가 내 마지막 정치인생의 종착역이 되었으면 한다고 글을 올렸다.

홍 대표는 대구에 대해 초중고 시절의 어릴 적 친구들이 있는 대구에서 마지막 정치 인생을 시작 하는 것에 대해 만감이 교차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홍준표 대표가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의 전문이다.

96년 1월말 YS의 귄유로 신한국당에 들어가서 송파갑에서 처음 정치를 시작 했습니다.

그 당시 송파갑은 11.12.13.14대 16년 동안 국회의원이 모두 야당 출신이어서 여당이 한번도 된 일이 없다고 해서 여당인 신한국당 후보로 송파갑에 갔습니다.

그후 2001.10. 동대문구 을로 가서 두번째 정치 인생을 험지에서 11년간 하다가 2012.7. 그 곳을 떠났습니다.

세번째는 2012.12. 경남으로 내려가 민주당에게 빼앗겼던 경남지사 자리를 되찾고 4년 4개월 동안 경남을 지켰습니다.

이제 네번째 마지막 정치 인생을 대구에서 시작하고자 합니다.

초.중.고를 다니던 어릴적 친구들이 있는 대구에서 마지막 정치 인생을 시작 하는 것에 대해 만감이 교차 합니다.

과거 3김 시대 지도자들은 지역구를 옮겨 다닌 일이 전혀 없는데 나는 정치도 역마살이 끼어서 인지 내 인생처럼 전국을 유랑하고 있습니다.

대구가 내 마지막 정치인생의 종착역이 되었으면 합니다.

T.K를 안정시키고 동남풍을 몰고 북상하여 지방선거를 꼭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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