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역대최강’ 한국, 유럽 상대로 대회 첫 승 신고

‘역대최강’ 한국, 유럽 상대로 대회 첫 승 신고

[롤 올스타전] ‘역대최강’ 한국, 유럽 상대로 대회 첫 승 신고

‘역대최강전력’다운 경기력이었다. 한국이 유럽을 대파하면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 올스타는 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NA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유럽 올스타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7분경 ‘큐베’ 이성진의 제이스가 ‘소아즈’ 폴 부아예의 마오카이를 쓰러트리기위해 같은 팀 미드·정글러를 호출했다. 그러나 ‘소아즈’가 빠른 앞 점멸로 기지를 발휘하면서 이성진과 동귀어진, 퍼스트 블러드를 챙겼다. 이후에도 ‘소아즈’의 활약은 계속됐다. 9분경 정글러 ‘얀코스’ 마르신 얀코프스키의 카직스를, 11분경 바텀 듀오를 호출해 제이스를 잇따라 잡았다.

이처럼 유럽이 탑을 집요하게 공략하자 한국도 반응했다. 13분경 ‘고릴라’ 강범현의 탐 켄치가 탑 로밍을 가 마오카이에게 복수했다. 1분 뒤 바텀에서도 킬 교환이 이뤄졌다. 유럽은 또 다시 제이스를 노렸고, 한국은 카직스와 ‘이그나’ 이동근의 블리츠크랭크를 잡았다.

20분경 유럽의 바텀 2차 포탑 앞에서 공성전이 펼쳐졌다. 곧 유럽이 반격에 나서면서 대규모 교전이 전개됐고 한국이 3킬을, 유럽이 2킬을 가져가는 것으로 상황이 마무리됐다.

한국은 3분 뒤 유럽의 미드 2차 포탑 앞에서 ‘레클리스’ 마르틴 라르손의 미스 포츈을 물어 또 한 번 싸움을 열었다. ‘프레이’ 김종인의 진이 ‘파워오브이블’ 트리스탄 슈라게의 제라스를 빠르게 잡으면서 한국은 낙승을 거뒀다. 이후 내셔 남작을 처치한 뒤 상대 병력 3인까지 잡아 추가 이득을 챙겼다.

27분 버프와 함께 유럽의 미드로 진격한 한국은 상대 미드 억제기를 부수고 이어지는 대규모 교전에서 4킬을 따냈다. 이후 손쉽게 유럽의 넥서스를 부숴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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