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년 연속 발롱도르 수상… 메시와 5회 동률

호날두, 2년 연속 발롱도르 수상… 메시와 5회 동률

호날두, 2년 연속 발롱도르 수상… 메시와 5회 동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최고 권위 축구상인 발롱도르를 2년 연속 품에 안았다.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 시상식이 7일 오후 7시45분(현지시간) 파리 에펠탑에서 진행됐다. 62번째 발롱도를 수상자를 발표한 이 자리에서 호날두는 경쟁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논란의 여지는 없다. 전 세계 축구 기자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기 때문에 결과는 객관적이다. 호날두는 2016-2017시즌 소속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가리가(SP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정상에 올려놓았다. 특히 UCL에서 5년 연속 득점왕에 오르며 큰 무대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호날두가 이번 발롱도르 수상자가 되면서 2년 연속 발롱도르 수상뿐 아니라 올 초 받았던 FIFA 최고의 남자 선수상,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 등 개인상을 독식하게 됐다. 

호날두는 발롱도르만 5회째 수상했다. 2008년 첫 수상자가 된 그는 2013년, 2014년, 2016년, 2017년 상을 받았다. 이는 리오넬 메시와 동률인 성적이다. 메시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상을 독식한 뒤 2년 호날두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2015년 다시금 수상한 경력이 있다.

한편 이번 기자단 투표에서 2위 메시에 이어 네이마르, 잔루이지 부폰, 루카 모드리치, 세르히오 라모스, 킬리앙 음바페 등이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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