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풋고추 가격안정 나서

경남농협이 청양고추의 적정가격 유지를 통한 청양고추 생산농가의 안정에 나섰다.

경남농협은 7일 밀양무안농협에서 경남도와 관내 청양고추 주 생산 4개 시·군 관계자 및 청양고추 생산농협과 농가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청양고추 주산지협의회 5차 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농협, 풋고추 가격안정 나서 이날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주산지협의회를 청양고추에서 풋고추 전체 품목으로 확대할 방안과 자체 자조금 적립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특히 청양고추가격 안정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청양고추 생산농가 자율감축 노력 △농협 등 생산자단체의 수급안정 대책 추진 △경남도 등 관련 지자체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등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주산지 각 시군 재배단지에 △자율감축 현수막 게시 △생산농가 안내문 및 문자 발송 △각 마을별 안내방송 등의 실천내용을 논의했으며, 행정과 농협 등의 생산자 단체가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신동진(밀양 무안) 경남 청양고추 주산지협의회장은 "경남 청양고추의 가격 안정을 위해 경남도와 경남농협 등을 비롯한 많은 곳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최근 연속되는 풋고추 가격파동 극복을 위해 소비확대 등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청양고추 가격파동으로 결성된 경남 청양고추 주산지협의회는 자율감축 운동과 같은 청양고추 수급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등 경남 청양고추 생산농가의 경영안정과 청양고추 품질 향상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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