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지난 6일 열린 ‘2017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째인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자치단체 공무원 등이 모여 세출을 절감하고 세입을 확충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으며 공무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성구청 세무2과 조영미(여·26) 주무관은 이날 세입증대 분야에서 ‘평생학습 튼튼재정’이라는 연구과제를 발표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의 영예와 함께 1억 5000만 원의 재정특전(인센티브)도 받았다.

‘평생학습 튼튼재정’은 평생학습센터 수강료의 현실화, 강사수당 변경, 인프라를 활용한 시스템 개선 등 지방재정 건전성을 높인 사례를 담았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입을 증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연구·발굴해 지방자치의 근간인 자주재원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