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임직원들이 직접 모은 돈으로 전국 복지기관에 차량을 기증했다.
현대위아는 6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본사에서 ‘2017년 하반기 DREAM CAR 전달식’을 열고 전국 각지의 복지기관에 차량 총 10대를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철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윤준모 현대위아 대표이사, 손성환 현대위아 노조 지회장 등이 참석해 승합차 8대와 리프트카 2대 등 차량 10대를 지원했다.
현대위아는 ‘DREAM CAR’로 마련한 차량 10대를 경남 창원시·충남 서산시·광주광역시·경기도 안산시·경기도 평택시·경기도 의왕시·울산광역시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복지시설에 기증했다.
복지기관은 각 지역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현재 운영 중인 차량이 없거나 교체시점이 다가오는 곳으로 선정했다.
의왕 지역의 ‘의왕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경우 지역 내 모든 복지시설과 연계사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땅한 차량이 없어 복지 프로그램 진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현대위아는 이번 ‘DREAM CAR’를 통해 리프트카 2대를 창원 지역의 장애인 복지시설에 기증하기로 했다.
현대위아 ‘DREAM CAR’의 차량 구입비는 전액 직원들이 직접 월급을 조금씩 모으는 ‘1% 기적’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했다.
‘1% 기적’은 임직원들이 월급의 1%씩을 매달 모아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현대위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위아는 자동차 부품 회사라는 특징을 살려 지난 2013년부터 이날까지 총 55대의 차량을 기증했다.
현대위아는 ‘DREAM CAR’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윤준모 사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지역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고 기쁘다”며 “회사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고 행동하는 현대위아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위아는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파트너’라는 비전으로 ▲임직원의 자발적 사회공헌 활동(TRUE Dream) ▲교육 공헌 활동(EDU Dream) ▲지역사회 협력 활동(FUN Dream) ▲지역 사회 발전 활동(SOCIAL Dream) 등 4대 ‘드림(Dream)’ 활동을 진행 중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