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13일 ‘고가 항암신약 재정독성 해결방안’ 포럼 열어

국립암센터와 암정복추진기획단은 13일 오후 1시부터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고가 항암신약의 재정독성 해결방안(2)’이라는 주제로 제64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개최된 ‘고가 항암신약의 재정독성 해결방안(Ⅰ)’ 후속으로, 당시 문제 제기된 고가 항암신약 약가구조와 보험적용 후 관리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문재인케어와 연계해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1부에서는 고가 항암신약의 합리적인 급여화 방안을 주제로 ▲제62회 암정복포럼 요약(김흥태 암정복추진기획단장) ▲의료계에서 본 문재인케어: 고가항암제 중심(김봉석 중앙보훈병원 혈종내과 교수)의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급여등재 후 사후관리 강화 방안을 주제로 ▲급여등재 후 효과가 증명되지 않거나 미미한 약제(이대호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급여등재 후 효과가 없는 약제(김범석 서울대병원 혈종내과 교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용어] 재정독성(Financial Toxicity)=고가항암제의 시대에 항암치료를 받는 암환자가 겪는 재정적 문제를 항암제의 물리적 독성에 비유해서 재정(적)독성이란 용어를 사용하며, 2013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함. 미국 국립보건원(NIH) 웹사이트에도 이에 대해 기술되어 있음.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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