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전부터 주목 더보이즈, ‘전원 센터’ 그룹으로 성장할까

데뷔 전부터 주목 더보이즈, ‘전원 센터’ 그룹으로 성장할까

데뷔 전부터 주목 더보이즈, ‘전원 센터’ 그룹으로 성장할까

데뷔 전부터 주목받은 대형 신인 그룹 더보이즈가 첫 번째 앨범 ‘더 퍼스트’(THE FIRST)를 내고 가요계에 출격한다. ‘전원 센터’ 그룹을 표방하는 더보이즈는 앨범 발매 기념 공연에서 “하루하루 달라지며 매일 성장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더보이즈는 6일 오후 3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데뷔 앨범 ‘더 퍼스트’ 발매 기념 공연을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더보이즈는 타이틀곡 ‘소년’(BOY)를 비롯해 수록곡 ‘시간이 안 지나가’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멤버들은 “전원 센터 그룹이 목표다. 외모뿐 아니라 춤, 노래, 연기 모든 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갓 데뷔한 팀이지만 멤버들의 이력은 이미 화려하다. 더보이즈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던 주학년이 속한 그룹으로 이목을 끌었다. 랩을 담당하는 멤버 선우는 JTBC ‘고등래퍼’에 출연한 바 있고 메인보컬 케빈은 SBS ‘ K팝 스타’ 시즌6에 얼굴을 비췄다. 데뷔 전부터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해 대중의 눈도장을 받은 셈이다.

더불어 맏형이자 팀의 반장을 맡은 상연, 영훈은 각각 가수 에일리의 뮤직비디오와 그룹 아이오아이 ‘와타맨’(Whatta Man)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이 외에도 부산예고 무용과를 수석입학한 멤버 활, 각각 캐나다와 미국 LA 글로벌 오디션으로 발탁된 해외파 멤버 제이콥, 에릭, 현재, 주연, 뉴, 큐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멤버가 속했다

이처럼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12명의 멤버들은 정식 데뷔에 앞서 리얼리티 프로그램 ‘꽃미남 분식집’으로 단단한 팬층을 쌓았다. 이에 관해 선우는 “데뷔 전부터 미디어에 노출된 멤버가 있어 대중이 많은 관심을 주셨다”며 “일부 멤버들을 주목하신 분들의 관심이 더보이즈 12명까지 이어진 것 같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먼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멤버가 있다 보니 그룹명 보다 일부 멤버에게 관심이 집중된 경향도 보인다. 더보이즈는 데뷔와 동시에 특정 멤버보다 팀의 매력을 전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상연은 “우선 주학년 군이 ‘프로듀스 101’에 나가 많은 것을 이루고 더보이즈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이제는 모두 같은 꿈을 꾸고 있는 만큼 멤버 개인을 알려야 하는 것이 큰 숙제다. 앞으로 기회가 많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서 많은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더보이즈가 주목받은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로엔엔터테인먼트 계열인 크래커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는 점이다. 대형 기획사가 오랜만에 론칭하는 남성 아이돌 그룹인 만큼, 회사 측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멤버 활은 “저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시는 회사 제작진 분들께 감사하다. 행운을 받은 것 같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쉽게 받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좋은 기회를 주신만큼 부담감을 갖기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 앞서 간 선배들처럼 멋있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멤버 선우는 닮고 싶은 아이돌 그룹으로 동방신기를 꼽았다. 선우는 “존경하는 많은 선배 그룹이 있지만, 그 중에서 동방신기 선배들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 멤버 에릭은 “저희 자신이 라이벌 같다”며 “열심히 활동해 다른 선배들과 K팝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더보이즈의 데뷔곡 ‘소년’은 작곡가 윤종성과 프로듀서팀 줌바스뮤직그룹 소속 $un 등이 프로듀싱한 강렬한 댄스곡이다. 강렬한 비트 위에 서정적인 멜로디를 담아냈으며, 꿈을 향해 가는 소년의 각오 나타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12인 다인원을 유기적으로 활용한 퍼포먼스도 눈에 띈다.

더보이즈는 6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더 퍼스트’를 발매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데뷔 기념 공연을 열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크래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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