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 고다이라에 져 월드컵 500m 은메달

‘빙속여제’ 이상화, 고다이라에 져 월드컵 500m 은메달

‘빙속여제’ 이상화, 고다이라에 져 월드컵 500m 은메달

이상화(28)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드갰다. 라이벌 고다이라(일본·31)는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500m에서 36초8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상화는 이날도 마지막 조에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이상화는 100m 구간을 4위의 기록으로 통과했으나 중반 이후 속도를 붙이며 고다이라에 이어 2위의 기록으로 골인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500m 세 번째 은메달이다.

전날 1000m에서 넘어져 최하위에 그쳤던 고다이라는 36초53으로 이상화가 갖고 있던 캘거리 올림픽 오벌의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또다시 정상에 올랐다.

고다이라는 이번 시즌 월드컵 500m 레이스 다섯 차례를 포함해 이번 대회까지 21번 연속으로 여자 500m 레이스를 제패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최강자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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