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이관희 “체력 약하다고? 문제없어”

이관희 “체력 약하다고? 문제없어”

[현장인터뷰] 이관희 “체력 약하다고? 문제없어”“(김)동욱이 형도 30분을 뛰는데… 35분은 뛸 수 있다” 

서울 삼성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인천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81대77로 역전승을 거뒀다. 2쿼터까지 전자랜드에 리드를 내줬으나 3쿼터 김동욱의 3점슛 2방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뒤 4쿼터 이관희의 쐐기 3점포로 승리를 매듭지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경기 후 이관희에 대해 “이관희가 선수들과 슛 내기를 자주 한다. 오늘 오전에도 훈련이 끝난 후 문태영과 슛 대결을 했는데 이겼다. 이기는 일이 별로 없는데 그래서 오늘은 마지막에 넣을 것 같았다”며 웃었다. 

정작 이관희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항상 연습했던 게 경기에서 나왔다. 팀 내에서 슛 컨디션은 내가 (김)동욱이 형 다음으로 좋다. (문)태영이 형은 내 밑이다”며 웃었다. 

이관희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평균 8.9득점 2.4리바운드 1.2스틸을 기록 중이다. 평균 출전시간도 21분2초로 모두 커리어하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일은 적다. 이 감독은 “열심히 하는 선수지만 여유가 필요하다. 체력도 조금 부족하다”고 이관희를 평가했다. 이에 이관희는 “동욱이 형이랑 태영이 형이 30분씩 뛰는데, 난 35분도 뛸 수 있다. 체력이 좋다. 충분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잠실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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