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시성> 함양군에서 촬영한다…‘50만명 등장’ 장면도 촬영

영화 <안시성>의 주요 장면이 경남 함양군에서 제작된다.

 영화 <안시성> 함양군에서 촬영한다…‘50만명 등장’ 장면도 촬영

함양군은 영화사 수작과 지난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영화 <안시성>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시성>은 연내 촬영에 들어가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400여년 전 중국 당나라 대군에 맞서 고구려 민족의 자존심을 지킨 대서사시 안시성 전투가 재조명된다. 

함양군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영화 <안시성>의 치열한 전투장면 촬영되는 유림면 손곡마을내에서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부지 제공과 토목공사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제작사측은 영화 제작 시 함양지역 숙박시설과 식당을 이용하고, 각종 자재와 인력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영화 마지막 장면에 촬영지원 장소 함양군을 명기하고, 촬영지 현장 메이킹 사진제공과 VIP시사초대와 예매권 등을 제공하는 등 함양군을 홍보하게 된다.

특히 <안시성>의 촬영 중 주목할 부분은 당나라 대군의 공격에도 양만춘 성주가 이끄는 안시성이 꿈쩍도 않자 당태종이 50만 명을 동원해 60일간 쌓은 토산장면으로 영화의 가장 치열한 전투신이다. 

촬영 기간 김광식 감독을 비롯한 배우·스태프 등 200여명이 함양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임창호 군수는 함양은 사실상 정유재란을 종식시킨 백성의 전쟁 황석산성 전투를 역사적으로 올바르게 평가받도록 애쓰고 있는 숨은 역사의 고장으로 영화 <안시성>토산장면 촬영은 매우 의미 크다영화가 성공적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 지원해 함양이 문화콘텐츠의 고장으로도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수 대표이사는 지리산 아래 청정 함양군에서 영화 촬영을 하게 되어 기쁘고, 함양군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개봉해 영화의 성공과 함께 함양군의 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함양=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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