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38기동팀, 고액 체납자 대상 징수 활동 총력

수성구 38기동팀, 고액 체납자 대상 징수 활동 총력

대구 수성구청이 지난 7월 ‘38기동팀’을 신설하고 5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들을 상대로 가택 수색을 하는 등 현장 징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수성구는 납부능력이 있으면서도 고의로 납세의무를 피하는 고질 악덕 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을 실시, 현금·귀금속·명품가방 등을 압류조치하고 있다.

또 고급 승용차는 바퀴에 족쇄를 채워 강제 인도 후 공매 처분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 성실 납세자와의 조세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악의적으로 체납처분의 집행에 응하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재산을 은닉·탈루하였을 때에는 체납자를 법령에 따라 고발 할 예정이다.

38기동팀은 그동안 가택수색을 통해 1000만 원을 징수했으며 자동차 공매 71대, 대포차량 족쇄 채움 5대, 번호판 영치 195대 등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 21일 현재 수성구의 체납액은 140억 원이며 이중 500만 원 이상 체납액은 56억 원(188명)으로 전체 체납액의 40%에 해당된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비양심 고액 체납자는 가택수색, 출국금지, 형사고발 등의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끝까지 추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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