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열발전소 지진 관련 시 강력 대응한다

포항시, 지열발전소 지진 관련 시 강력 대응한다

경북 포항시가 이번 지진 발생이 지열발전소와 연관성이 인정될 경우 소송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설 뜻을 23일 밝혔다.

포항 지진이 지열발전소와 연관성이 있다는 언론 보도 이후 주관기업인 넥스지오는 무관하다고 해명을 한 바 있다.

또 일부 지질학자는 강진 발생 원인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22일 국내외 지질·지진 전문가로 조사단을 구성, 지열발전소에 대한 정밀진단 실시하고 완료 시까지 공사중단을 공표했다.

이는 이강덕 시장이 정밀진단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 강력히 요청해 정부가 이를 수용한 결과다.

김종식 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시민들이 우려하는 안전에 대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밀진단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차분히 지켜봐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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