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기자협회, 홍기섭 보도본부장 협회 영구제명 "고대영 체제 중심인물"

KBS 기자협회, 홍기섭 보도본부장 협회 영구제명 "고대영 체제 중심인물"

KBS 기자협회, 홍기섭 보도본부장 협회 영구제명 KBS 기자협회가 지난 22일 오후 홍기섭 KBS 보도본부장을 협회에서 영구제명했다. 

KBS 기자협회는 지난 20일 오전 9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홍기섭 보도본부장의 제명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투표는 재적 인원 563명 중 43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317명이 홍 본부장의 제명에 찬성했다. 약 72.6%의 찬성률이다.

홍기섭 보도본부장의 제명 사유는 고대영 사장 체제의 보도본부장이었으며, KBS기자협회의 제작거부 결의사항을 위반하고 특파원 선발 공고를 냈다는 점 등이다. 이외에도 영화 '인천상륙작전' 취재 지시를 거부했던 송명훈-서영민 기자에 대해 부당징계를 내렸으며 기자협회원과 KBS새노조 간부를 폭행했다. 더불어 지난해 기자협회를 비난-폄하하며 총선을 앞두고 KBS간부들이 만든 사조직 '정상화 모임'의 최고위 간부라는 점도 포함돼 있다.

현재 KBS기자협회원 대다수는 지난 8월부터 고대영 KBS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제작거부에 돌입, 지난 9월 4일부터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는 총파업 중이다.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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