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유로 2020 겨냥’ 안첼로티 물밑 접촉

이탈리아, ‘유로 2020 겨냥’ 안첼로티 물밑 접촉

이탈리아, ‘유로 2020 겨냥’ 안첼로티 물밑 접촉

충격적인 월드컵 탈락의 고배를 마신 이탈리아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선임에 나선다. 유로2020에서 재기하기 위한 사전작업이다.

이탈리아 방송 ‘프리미엄 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축구협회 카를로 타베키오 회장이 안첼로티 감독과 직접 통화해 감독 선임의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는 14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0대1로 패한 이탈리아는 1무1패로 월드컵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월드컵 지역예선 탈락 후 지암피에로 벤투라 감독을 경질한 이탈리아는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피를로 등 노장 선수들이 대거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다수의 뉴 페이스 발굴이 불가피한 상황.

타베키오 회장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에도 조별리그 탈락 후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을 경질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선임을 성사시킨 전력이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올 시즌 초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된 후 무직 상태에 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청부사로 이름을 떨친 그이지만 뮌헨으로 복수의 시즌 동안 결승 문턱에도 다다르지 못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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