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 정부 첫 을지연습 평가서 전국 1위

을지연습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 전국 최고의 충무시설 구축 등 높은 점수 받아

최재용 기자
입력 : 2017.11.14 18:04:21
수정 : 2017.11.14 18:04:26

경북도가 14일 서울 정부종합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을지연습 종합강평회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진행된 을지연습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도는 14일 서울 정부종합청사 국제회의장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을지연습 종합강평회에서 안보 분야 전국 최고 지자체로 인정받아 2017년 을지연습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강평회에서 도는 도청 이전에 따른 안보 계획의 재정비, 유관기관과 실시간 정보 공유와 통합 상황조치가 가능한 전국 최고의 충무시설 구축, 도민이 체감하고 참여 할 수 있는 훈련 모델 개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용 도지사는 지난 8월 국무총리 주재의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변화된 모습의 을지연습’이란 주제로 전국 지자체 대표로 연습 준비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취약한 부분으로 지적됐던 충무계획 및 개인 전시임무의 완벽한 숙지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두 차례 평가를 가졌다. 

또 유사시 통합방위의장인 도지사의 지휘통제 능력과 신속한 의사 결정,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 등을 위해 매일 시·군, 50사단, 경북경찰청, 국가중요시설 등과 충무시설의 선진화된 전시지휘 시스템을 활용한 상황보고 훈련을 가졌다. 

김 지사는 또 23년 지차제장의 연륜과 경험을 직원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연습 기간 중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같이 숙식하며 사건 메시지 처리와 중앙 통제 훈련 등 연습 전 분야를 직접 진두지휘했다.

경북도는 최근 안보환경을 반영한 전시 현안과제 토의를 통해 방사능 누출, 미사일 공격, 다중이용시설 테러, 고층 아파트 화재 등 도민에게 꼭 필요한 32건의 주민참여 훈련을 시·군 전역에서 진행했다.

또 지자체 최초로 육·해·공군 예비역 장성 출신 민간 전문 평가단을 구성해 전시대비 계획, 주요 훈련 등을 집중 점검했다.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문을 연 충무시설 홍보역사관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을지연습을 맞아 본격 운영에 들어간 홍보역사관은 안보 및 경북 4대정신 소개관, 한국전쟁관, 유비무환관으로 구성됐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북도는 원전 등 국가 중요시설과 주요 군부대가 분포하고 있는 국가 안보의 중심이자 역사적으로 나라를 지켜온 호국의 고장”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무거운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경상북도 통합방위의장으로서 상황 발생 시 민·관·군·경이 초기에 일사불란하게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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