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보름, 허리 통증으로 WC 2차 불참 고심

김보름, 허리 통증으로 WC 2차 불참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보름, 허리 통증으로 WC 2차 불참 고심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 김보름(24)이 허리 통증으로 월드컵 불참을 고려 중이다.

김보름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는 김보름이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넘어지며 허리에 미세한 통증이 생겨 월드컵 2차 대회 불참을 고려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부상의 정도가 크지 않지만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생각해 몸 관리를 하는 게 낫다고 판단, 대회 불참을 생각 중이라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월드컵 2차 대회는 17일부터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다.

김보름은 11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의 티알프 인도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 예선에서 경기 중 다른 선수와 뒤엉켜 넘어지고 말았다. 결국 결승 진출에 실패한 김보름은 3000m도 불참했다.

평창올림픽 출전권은 1~4차 월드컵 대회 성적에 따라 개인별로 주어진다. 김보름은 아직 출전권을 확보하지 않았지만 3, 4차 월드컵에서 결선에 진출할 경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김보름은 지난 시즌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평창올림픽 유력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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