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3분기 영업이익 10억9000만원…전년比 937%↑

엠게임, 3분기 영업이익 10억9000만원…전년比 937%↑

엠게임은 14일 올해 3분기 매출 63억9000만원, 영업이익 10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7억5000만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신규 매출원의 부재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31.7%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 17.6%, 영업이익 7.4%, 당기순이익 2.9%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비용구조 개선의 효과가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93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적에는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한 룽투게임의 모바일 ‘열혈강호’의 중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로열티는 룽투측의 지급 지연으로 일부만 반영됐다.
 
향후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영웅 온라인’ 등 온라인게임들의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게임업체 퍼니글루와 IP(지식재산권) 제휴를 맺고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횡스크롤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의 첫 테스트를 연내 실시할 예정이다. 퍼니글루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RPG ‘열혈강호W’도 내년 국내외에 선보인다.
 
또 엠게임은 10년 이상 서비스해온 자체 개발작 열혈강호 온라인을 기반으로 MMORPG ‘진 열혈강호’를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진 열혈강호와 함께 중국 출시를 준비 중인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후속작 서비스도 박차를 가한다.
 
이외에 열혈강호 온라인 IP를 활용한 VR(가상현실) 대전 게임 ‘열혈강호 액션 VR’과 메카닉 대전 액션 VR 게임 ‘프로젝트 X’를 내년 중 VR 체험존과 글로벌 플랫폼 ‘스팀’을 통해 상용화 할 계획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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