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13일 두테르테 대통령과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 13일 두테르테 대통령과 정상회담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 6시45분(현지시간) 마닐라 시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의 트럼프'라 불리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12일 밝혔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상호 투자 및 인적 교류 활성화를 비롯한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필리핀은 우리나라의 20대 교역국에 해당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박원순 서울시장을 아세안 특사로 보내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어 14일 오전 10시45분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과 리 총리는 한·싱가포르 관계 발전과 실질협력 증진, 대(對) 아세안 협력 강화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13∼14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기간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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