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와 이선균이 올해 청룡영화상 시상식 MC로 확정됐다.

김혜수와 이선균은 오는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MC로 나선다.

김혜수는 지난 1994년 제15회 청룡영화상부터 올해로 24년째 진행을 맡는다. 김혜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남자 진행자로는 이선균이 새롭게 선정됐다.

김혜수는 “올해도 어김없이 청룡영화상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이번에는 참 멋있는 배우 이선균 씨와 함께 진행을 맡게 됐다. 올해 청룡영화상이 더 멋진 무대가 되지 않을까 벌써 기대된다. 한국 최고의 영화축제를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이선균은 “그동안 시상식에 참석한 경험은 있지만 MC로는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며 “매우 설레고 기분 좋은 긴장감도 든다. 한국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청룡영화상에서 김혜수 선배님의 좋은 파트너로서 의미 있는 시상식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혜수와 이선균의 진행으로 꾸며질 제38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5일 오후 8시45분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