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이 2018학년도 대학 입시에 응시하지 않는다.

김유정은 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대학 입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혔다. 김유정은 “내년 한 해는 팬들과 더 가깝게, 그리고 더 많은 분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작품 활동에 무게를 두려고 계획하고 있었다”며 “부모님과 충분한 상의 끝에 내년에 대학에 진학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지 않는다. 수시 모집 또한 보지 않는다. 또 다른 환경에서의 학교생활도 하고 싶고 기대도 됐지만, 욕심내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노력하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입장을 알렸다.

끝으로 김유정은 “시간이 지나서도 내가 하고 싶은 공부가 생기면 열심히 준비해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며 “나를 믿어주시는 팬들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김유정은 1999년 생으로 고등학교 3학년이다. 앞서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김유정이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연기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쿠키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