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창원터널 사고 생존자 "큰 드럼통 펑펑 날아다녀, 폭탄 같았다"…"동영상 끔찍"

[쿠키영상] 창원터널 사고 생존자
8명의 사상자를 낸 경남 창원 터널 사고 현장에 있던 생존자가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오늘(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강 모 씨는
"사고 트럭과 터널 쪽으로 약 5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다.
15초에서 20초 사이에 그 모든 게 다 일어났는데, 갑자기 막 쾅쾅 소리가 났다.
기름통이 쾅쾅 날아다니고 사람들이 갑자기 막 내려왔다.
큰 드럼통이 불 붙어서 차량에 꽝 부딪혔다.
통이 펑펑 날아다니는데 폭탄 같았다"라고 말했는데요.


어제(2일) 오후 1시 20분께 창원시 성산구 장유에서 창원 방향의 터널을 빠져나온 5t 화물차가
1차로를 주행하던 중 앞차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폭발과 화재로 불이 주변 차량에 옮겨붙으면서 피해가 커졌는데요.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js****
동영상을 봤는데 끔찍하네요. 차가 불에 타고 있던데 답답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큰 트럭이 속도 내고 달리면 너무 무서워요. 바빠도 천천히 달리세요.
한순간에 살인자 될 수 있어요. 제발

se****
사고 20분 전 사고지점 지나간 운전자입니다.
사고난 창원터널 평소에도 잦은 사고로 위험한 도로입니다
급 오르막 내리막에 급커브, 좁고 낮은 데다 긴 터널, 환기시설 부족 등
오늘 사고가 만약 터널 안에서 났으면 정말 대형사고였을 겁니다

se****
사고 운전자 76세 정말 기가 차서 말도 안나오네


경찰은 "사고 직전 화물차가 지그재그로 운전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는데요.

졸음운전 등 운전자 요인과 차량 결함 등을 조사 중입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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