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맨’ 한용덕,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이글스맨’ 한용덕,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이글스맨’ 한용덕,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한화가 미뤄왔던 신임 감독을 발표했다. 한용덕 두산 수석코치가 사령탑을 맡는다.

한화 이글스 구단은 31일 “한용덕 감독과 3년간 연봉 3억원, 계약금 3억원 등 총 12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용덕 신임감독의 요구에 따라 장종훈 롯데 코치가 수석코치 겸 타격코치로 임명됐고 송진우 KBSN 해설 위원은 투수 코치를 맡는다. 

한 감독은 대전천동초, 충남중, 북일고를 나온 한화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한화의 전신 빙그레 이글스에 연습생으로 입단해 1988년부터 2004년까지 17시즌 동안 120승118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54로 활약했다.

그는 2005년부터 2012년까지 8년간 한화에서 투수 코치 및 수석 코치를 역임했다. 2012년엔 한 대화 감독의 중도하차 뒤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며 14승1무13패(5판1푼9리)를 기록했다. 

당시에도 한화의 신임감독 0순위에 올랐으나 김응용 감독이 2013년부터 2년간 지휘봉을 잡으면서 단장 특별 보좌역을 맡았다. 김성근 감독이 부임한 2015년 두산으로 팀을 옮긴 뒤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증명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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