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신인드래프트] 이변은 없다… ‘대어’ 허훈·양홍석 부산 KT행(종합)

이변은 없다… ‘대어’ 허훈·양홍석 부산 KT행

[KBL 신인드래프트] 이변은 없다… ‘대어’ 허훈·양홍석 부산 KT행(종합)

총 44명의 참가자 중 27명의 참가자가 프로 데뷔의 영광을 누렸다. 

30일 서울학생실내체육관에서 KBL 2017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 순위지명은 지난 23일 열린 순위추첨 결과에 따라 1라운드 KT(1·2순위), KCC(3순위), SK(4순위), KCC(5순위), 전자랜드(6순위), DB(7순위), 모비스(8순위), 오리온(9순위), KGC(10순위) 순으로 이뤄졌다. 

2라운드는 1순위 KGC를 시작으로 오리온(2순위), SK(3순위), DB(4순위), 전자랜드(5순위), 삼성(6순위), 모비스(7순위), 삼성(8순위), LG(9·10순위) 순으로 지명이 진행됐다.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지명 결과가 나왔다. 1라운드 1순위와 2순위 지명권을 동시에 가진 부산 KT는 1순위로 연세대 허훈을, 2순위로는 중앙대 양홍석을 지명했다.

허훈은 “1순위로 지명 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선택해주신 조동현 KT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이렇게까지 농구 할 수 있게끔 뒷바라지해주신 엄마와 아빠, 형에게 고맙다”고 운을 뗐다.

이어 “프로에서도 자신 있다. 2라운드부터 출전 가능하다고 들었다. 첫 경기가 리그 1위 SK다. 열심히 해서 KBL 판도를 뒤집어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2순위로 지명된 양홍석은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프로에 도전하게 됐는데 안주하지 않고 부딪히고 깨지면서 나중에는 빛나는 조각상이 되겠다”며 “(허)훈이 형 준비됐나?”라는 구수한 사투리로 재치 있게 지명 소감을 마무리했다.

3순위를 가진 KCC의 선택은 한양대 유현준을 지명했다. 4순위 SK는 연세대 포워드 안영준을 선택했고 5순위로는 중앙대학교 김국찬이 지명됐다. 

이어 6순위 전자랜드는 고려대 가드 김낙현을 지명했다. 7순위 지명권을 가진 DB는 중앙대 가드 이우정을 선택했다. 8순위의 모비스는 연세대 김진용을 지명했고 9순위 오리온은 단국대 하도현을 선택했다. KGC가 단국대 가드 전태영을 영입하면서 1라운드 지명이 마무리됐다.

이후 2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16명의 선수들이 각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이날 지명받은 선수들은 2라운드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2017 KBL 신인드래프트 결과>

▲1라운드 

1순위 허훈(부산 KT)

2순위 양홍석(부산 KT)

3순위 유현준(전주 KCC)

4순위 안영준(서울 SK)

5순위 김국찬(전주 KCC)

6순위 김낙현(인천 전자랜드)

7순위 이우정(원주 DB)

8순위 김진용(울산 모비스)

9순위 하도현(고양 오리온)

10순위 전태영(안양 KGC)


▲2라운드

1순위 정강호(안양 KGC)

2순위 이진욱(고양 오리온)

3순위 최성원(서울 SK)

4순위 윤성원(원주 DB)

6순위 홍순규(서울 삼성)

7순위 손홍준(울산 모비스)

8순위 정준수(서울 삼성)

9순위 이건희(창원 LG) 


▲3라운드  

1순위 김우재(부산 KT)

2순위 정해원(창원 LG)

6순위 최우연(인천 전자랜드)

8순위 김윤(울산 모비스)

9순위 김근호(고양 오리온)

10순위 장규호(안양 KGC)


▲4라운드

3순위 이민영(울산 모비스)

5순위 김정년(인천 전자랜드)


▲5라운드

3순위 남영길(울산 모비스)


잠실실내체육관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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