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년 연속 ‘FIFA 올해의 선수상’ 영예… 감독상은 지단

호날두, 2년 연속 ‘FIFA 올해의 선수상’ 영예… 감독상은 지단

호날두, 2년 연속 ‘FIFA 올해의 선수상’ 영예… 감독상은 지단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년 연속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런던 팰러디엄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7에서 호날두를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발롱도르와 결별하며 자체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는 FIFA다. 올해도 큰 이변 없이 호날두,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가 최종 후보 3인에 오른 가운데 지난달 7일 진행된 대표팀 주장(25%), 감독(25%), 기자단(25%), 팬(25%) 투표를 합산한 결과 호날두가 영예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프랑스풋볼’에서 선정하는 발롱도르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아울러 UEFA 슈퍼컵과 스페인 슈퍼컵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을 사전 예약했다.

올해의 감독도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선정됐다. 마시밀라아노 알레그리 감독(유벤투스), 안토니오 콘테 감독(첼시) 등과 경쟁했지만 당초 커리어에서 지단 감독을 따라올 수 없었다.

올해의 여자 선수 부문은 리케 마르텐스가, 올해의 여자 감독은 사리나 위그만이 차지했다. 최우수 골키퍼는 지안루이지 부폰이 영예를 안았다.

아래는 시상자 명단이다

▶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 2017 수상자

올해의 남자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올해의 여자 선수: 리케 마르텐스

올해의 남자 감독: 지네딘 지단

올해의 여자 감독: 사리나 위그만

최우수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

푸스카스상: 올리비에 지루

▶ 2017 FIFA FIFPro 월드 베스트11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 다니 알베스, 레오나르도 보누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안드레아 이니에스타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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