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29일 ‘렉처콘서트 김광석’ 공연

수성아트피아 29일 ‘렉처콘서트 김광석’ 공연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29일 공동기획 공연 ‘렉처콘서트 김광석’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4인조 앙상블 비아트리오와 프랑스에서 온 아티스트 삐에르 파, 엘자 코프 그리고 샹송 가수 시나가 무대를 꾸민다. 
 
비아트리오는 이름은 트리오지만 4명이 연주하는 월드 뮤직앙상블이다.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에 해금을 더한 독특한 구성으로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인다.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2011, 2013년 영국의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초대받아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한국 뮤지션의 저력을 보여줬다. 

또 2009년부터 2014년까지 25개국을 돌며 한국의 대표적인 멜로디 ‘아리랑’을 세계에 알리는 일에 앞장섰다.

지금까지 5장의 정규 앨범을 냈으며, 국내에서는 국제회의 행사와 방송, 기획콘서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 싱어송라이터 삐에르 파와 엘자 코프는 김광석의 명곡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와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불어로 노래한다. 

서정적이며 호소력 짙은 가사를 어떻게 표현 할지는 공연을 관람하는 포인트이다. 

엘자 코프는 “수성아트피아에서는 두 번째 공연인데, 지난해 한국 관객들과의 소통이 인상 깊어 이번 공연이 굉장히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여기에 ‘또 오해영’ 등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는 가수 시나의 목소리가 더해진다.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월드뮤직을 지향하는 비아트리오는 클래식과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적 해석과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김광석’을 주제로 여러 가지 음악적 색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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