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소식] 창녕군 농특산물 홍콩시장 선점 나서

경남 창녕 농특산물이 홍콩시장 선점을 위해 수출 길에 나섰다.

창녕군(군수 김충식)은 지역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품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홍콩 2017 아시아 Natural & Organic박람회’에서 홍보전을 갖고 마늘, 양파 가공품 및 농산물 가공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소원농산, 우포바이오푸드, 두메산식품 3개 지역 업체의 상황버섯 엑기스, 양파국수, 양파즙 등 10여개 제품을 홍콩 현지 바이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황버섯 엑기스 10만달러(1억원) 수출 계약을 성과를 거뒀다.

특히 양파즙과 양파국수 등은 내년 2월까지 홍콩 대기원신문, 동방에서 현지 마트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홍보한다.

20일 홍콩으로 첫 수출물량을 선적하는 상황버섯 엑기스는 동방을 통해 홍콩 유통은 물론 중국 내륙으로 판매망을 늘려 수출량이 늘어날 추세다.

창녕군은 해외시장 개척으로 생산자와 가공업체 간의 결속력을 다지고, 지자체 연구기관을 통해 기능성 상품개발 등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상승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한국조류학회 유치 개최

경남 창녕군은 20일 부곡 화왕산 스파호텔에서 80여 명의 국내 조류연구의 석학들이 모인 가운데 다양한 주제의 조류연구 결과를 논의하는 ‘한국조류학회 2017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창녕소식] 창녕군 농특산물 홍콩시장 선점 나서이번 학회는 따오기와 황새, 흰목물떼새 등 특별히 멸종위기 조류에 대한 주제를 지정해 발표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학회는 내년도 상반기 중에 우포따오기 야생방사를 앞두고 개최돼 국내 석학들의 다양한 반응과 의견들이 논의됐다.

김충식 군수는 환영인사를 통해 “우포따오기복원사업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며 “앞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겠지만 따오기 야생방사와 정착은 사람과 따오기가 공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 조류학회 개최를 통해 내년도 따오기 방사를 앞두고 성공적인 방사와 정착이 될 수 있는 학계의 고견을 수렴하고, 네트워크를 구성해 따오기 복원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창녕=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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