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암학회 21일, 소화기암환자 위한 바른식단 캠페인 열어

대한소화기암학회(이사장 송시영·회장 이수택)와 한국임상영양학회(회장 서정숙)는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서성환연구홀에서 ‘제3회 소화기암 환자를 위한 바른 식단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소화기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영양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대소화기암 전문의와 식품영양 전문가들이 강연과 함께 현장에서 무료 상담이 제고공된다.

송시영 이사장은 “보통 사람들은 무수한 정보들 속에서 과학적으로 옳은 정보를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고, 설령 올바른 지식을 갖고 있어도 이를 일상생활에서 실행에 옮기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다”며 “어려운 질병과 싸우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임상영양학회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우선 소화기암 수술 직후나 항암 및 방사선 요법을 진행 중인 환자의 원활한 회복과 부작용 극복을 위한 강연이 진행된다. 동아대 의대 장진석 교수(위암), 동국대 의대 임윤정 교수(대장암), 한양대 의대 최호순 교수(췌장암)가 ‘우리나라 대표 소화기암과 영양관계’에 대해 발표한다. 송시영 이사장(연세대 의대)은 ‘소화기암 환자에서 왜 영양 문제가 중요한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펼친다.

이어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손정민 교수가 ‘나의 일상과 건강 찾기의 지름길-올바르게 먹기’, 서울대병원 김영란 임상영양사가 ‘치료 중과 치료 후, 어떻게 먹어야 할까’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대한소화기암학회 이수택 회장(전북대 의대 교수)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의에서는 위암, 대장암, 췌장암 등 소화기암과 영양 문제에 대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캠페인에서는 질의-응답과 함께 소화기암 전문의와 임상영양사들이 암 환자와 가족,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영양 및 진료 개별 상담’을 무료로 진행한다.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접수와 더불어 설문조사에 응하면 더욱 자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국임상영양학회 서정숙 회장은 “소화기암의 치료 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올바른 식생활로 영양불량을 예방하고 환자의 영양상태를 개선하여 치료 효과를 촉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임상영양사의 전문적인 영양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절한 영양관리 방법을 습득하고 일상생할에서 올바르게 먹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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