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분’ 토트넘, 레알 원정서 1대1 무승부… 리버풀은 대승

‘손흥민 4분’ 토트넘, 레알 원정서 1대1 무승부

‘손흥민 4분’ 토트넘, 레알 원정서 1대1 무승부… 리버풀은 대승

손흥민이 4분간 활약한 토트넘이 유럽대항전에서 강호 레알 마드리드에 비겼다.

토트넘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전반 27분 토트넘이 행운의 자책골로 앞서나갔다. 우측 라인에서 오리에가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쇄도 후 발뒤꿈치를 갖다 댔다. 공이 수비 경합을 벌이던 바란을 맞고 굴절돼 골문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레알이 전반 41분 페닐티킥 동점골을 터뜨렸다. 크루스가 안쪽에서 공을 몰고 가다가 오리에의 태클에 넘어진 걸 심판이 휘슬을 불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가볍게 차 넣었다.

이후에도 두 팀은 화끈한 공격축구로 맞섰다. 레알이 좀 더 주도적이었다. 양 팀 골키퍼가 환상적인 선방을 연이어 펼친 가운데 막바지엔 레알이 일방적으로 공격했다. 토트넘은 후반 막바지에 손흥민을 투입하며 시간을 벌었고 경기는 1대1로 마무리됐다.

한편 도르트문트(독일)는 아포엘(그리스) 원정을 떠나 1대1로 비겼다. 지난 시즌 리그앙(프랑스) 챔피언 AS 모나코는 홈에서 베식타스(터키)에 1대2로 패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나폴리(잉글랜드)에 이겼고 리버풀(잉글랜드)은 NK 마리보(슬로베니아) 원정을 떠나 7대0 완승을 거뒀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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