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롯데에 ‘9대0’ 압승

NC 다이노스, 롯데에 ‘9대0’ 압승

NC 다이노스, 롯데에 ‘9대0’ 압승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 오른 NC 다이노스(NC)가 롯데 자이언츠(롯데)를 9대0으로 완파했다.

NC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준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에서 롯데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오전부터 부산에 내린 비로 경기는 시작 3시간 전까지만 해도 개시 여부를 알 수 없었다. 

낮 12시 관중 입장과 함께 빗방울이 가늘어졌지만, 오후 1시 다시 장대비가 쏟아졌다. 경기는 오후 2시로 예정돼 있었지만, 20분 늦게 시작했다. 

총력전을 선언한 롯데가 계투 작전에 실패한 틈을 타 NC는 5회에만 투수 3명을 상대로 7점을 뽑아냈다. NC가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짓자 우연의 일치인지 빗방울도 멈췄다. 

NC 에릭 해커는 김경문 감독의 4차전 등판 권유를 뿌리치고 일주일 만에 5차전 선발로 나섰다. 해커는 6⅓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따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해 대승의 발판을 놓았다.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쿠키미디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