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 상품권, 추석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역할

경북 포항시가 지난 1월부터 유통하고 있는 '포항사랑 상품권'이 추석 연휴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실시한 포항사랑 상품권 특별할인 행사로 판매 개시 7일만에 예정된 150억원이 모두 매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종료 후에도 55억원이 판매됐다.

특히 9월 한 달 동안 205억원의 판매고를 올려 시민들의 '포항사랑 상품권'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달 환전액은 113억원으로 월평균 환전액인 60억원의 2배 이상으로 집계돼 추석 준비에 포항사랑 상품권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사랑 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이번 추석에는 포항사랑 상품권의 영향으로 지역상가의 매출이 예년에 비해 상승했다.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과반 이상으로 지역 상인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시 관계자는 "포항사랑 상품권에 대한 제도개선, 문제점 해결, 다양한 시책개발 등 지역경제에 더욱 더 많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사랑 상품권은 올해 판매목표액 1000억원 가운데 12일 현재 840억원이 판매됐으며 695억원이 환전됐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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