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자격 얻은 오승환, 미국서 오늘 오후 귀국

‘FA’ 자격 얻은 오승환, 세인트루이스서 오늘 오후 귀국

‘FA’ 자격 얻은 오승환, 미국서 오늘 오후 귀국

메이저리그에서 2년간 활약하며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오승환이 귀국했다.

지난 2일 정규 시즌을 끝마친 뒤에도 한동안 미국에 머물던 오승환은 11일 오후(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 삼성 라이온즈와 일본 한신 타이거즈에서 활동한 바 있는 오승환은 지난 2016년 1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불펜 투수로 출전했던 2016시즌에는 76경기 79⅔이닝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으나, 마무리투수로 보직을 옮겼던 이번 시즌엔 62경기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의 다소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쳤다. 자연스레 마무리투수 자리도 팀 동료에게 내주었다.

한편 그는 메이저리그 잔류를 우선으로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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