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소식] 새빛안과병원, 안구건조증클리닉 운영 外

◎새빛안과병원 안구건조증클리닉 운영=새빛안과병원(원장 정성근)은 안구건조증 환자의 체계적인 치료를 위해 안구건조증클리닉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분비 부족뿐만 아니라 눈물이 빠르게 증발하거나 눈물 생성기관의 염증 등 원인이 다양하고, 원인에 따른 치료법도 달라져 정확한 검사와 진단은 필수다. 새빛안과병원 안구건조증클리닉은 첨단장비를 도입해 환자 개인별 맞춤 진단으로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안구건조증 원스톱 케어 서비스를 구축했다. 

만성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되는 염증 유무를 진단하는 체외진 단검사기 인플라마드라이(InflammaDry)와 검사시간이 5초로 매우 짧아 환자가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눈물양 측정도구 SMTube 등 최신 검사 장비를 진단에 활용된다.

눈물막의 지방층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의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첨단장비 리피뷰(Lipiview)를 활용해 눈물막 지방층의 두께, 불완전 눈깜빡임, 마이봄샘의 구조를 정밀 검사하여 안구건조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한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인공누액 점안, 누점폐쇄술, 눈꺼풀염증치료, 항염증치료, 온열찜질치료, 광선치료 등을 하게 된다. 

또한 병원 측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IRPL(Intense Regulated Pulsed Light) 광선치료기 E-Eye는 안구건조증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마이봄샘에 생긴 문제로 인해 눈물 증발이 과도한 환자 치료에 큰 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앞서 새빛안과병원은 올해 초부터 안구건조증 전문의료진을 충원하며 안구건조클리닉 개설을 준비했다. 지난 2월 가톨릭대학교 안과학교실 주임교수을 역임한 정성근 박사를 병원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8월에는 을지대 안과 교수를 지낸 곽주영 진료과장도 영입했다.

◎서울의료원 12일 탑골공원서 어르신 이동치과 무료진료 실시=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종로구 종로 2가에 위치한 탑골공원에서 어르신 이동치과 무료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인의 날을 맞아 특별진료로 시행하는 이번 탑골공원 어르신 이동치과 무료 진료는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의료원 측은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노인복지기관 및 요양원 등의 장소대신 어르신들의 왕래가 잦은 공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어르신 이동치과 진료는 구강검진 및 치료가 가능한 최신의료장비 탑재 차량 2대와 치과전문의, 치위생사,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한 약 20여명이 참여해 무료진료를 시행한다.

무료진료소에서는 어르신들의 기본적인 구강검진을 비롯해 레진치료, 불소치료, 스케일링, 발치 등의 치료를 시행하고 소견서를 발부하여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치아 건강관리 및 치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서울의료원 어르신 이동치과 무료진료는 2009년 고덕동 서울시립양로원을 시작으로 매주 2~3회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지난 3월까지 총 6만여명의 어르신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병원 소식] 새빛안과병원, 안구건조증클리닉 운영 外◎‘송정상’ 6번째 수상자, 페리 디킨슨 미국 가정의학교육자협의회장 선정=대한가정의학회가 윤방부 박사(선병원재단 회장)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송정상(松庭賞)의 여섯 번째 수상자로 페리 디킨슨(Perry Dickinson·사진) 미국 가정의학교육자협의회장이 선정됐다.

페리 디킨슨 회장은 세계 가정의학의 교육 및 수련에 끼진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된다. 시상을 기념해 이를 기념해 디킨슨 회장은 ‘1차 의료의 변환 전략(Primary Care Transformation)’이라는 주제로 기념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페리 디킨슨 회장은 아칸소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시건주립대학교와 듀크대학교 펠로우십, 1999년부터 콜로라도 덴버대학에서 근무하고 있다. 미국 가정의학교육자협의회 회장, 미국가정의학회, 세계가정의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정상은 2011년 대한가정의학회에서 국내에 가정의학을 도입하고 발전시키는 데 평생을 바친 윤방부 박사의 아호 ‘송정(松庭)’을 따서 제정됐다. 윤 박사는 1974부터 1978년까지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가정의학전문의 과정을 수료하고 귀국 후 평생을 가정의학 도입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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