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단신] 제일병원, ‘소망나무’로 엄마·아빠 꿈 응원 外

◎제일병원, 임산부의 날 맞아 임산부·예비부모 소망카드 달기 이벤트 실시=제일병원(원장 이기헌)은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와 예비 엄마, 아빠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소망나무 희망달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임산부의 날 기념 이벤트 일환으로 병원 아이소망센터 휴게 공간에 마련된 ‘소망나무’는 모든 소망들이 날마다 자라길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임산부는 물론 예비부모, 난임부부 등 고객들이 직접 적은 소망카드를 희망나무에 달며 꿈이 이뤄지길 간절히 기원했다.

제일병원은 임산부의 날 이후에도 고객 누구나 소망을 보태고 많은 사람들이 응원할 수 있도록 소망나무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임신부의 날 기념 이벤트에서 제일병원은 내원 임산부들에게 임신 축하 선물을 증정하고 임산부가 참여할 수 있는 모유수유 특강, 행복나눔 바자회 등을 진행했다.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 가정 임신부 지원에 사용된다.

이기헌 원장은 “제일병원은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고 키우길 바라는 모든 엄마, 아빠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언제나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소외계층 임산부 지원 등 사회공헌 사업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태아 초음파 사진전’ 열어=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과장 김영주)는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병원 로비에서 ‘40주의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제6회 태아 초음파 사진전을 열었다.

저출산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새로운 생명의 탄생에 대한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사진전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진전에는 엄마 배 속에서 태동하며 40주 동안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나가는 신비한 태아의 모습이 3D와 4D초음파로 촬영된 다양한 사진이 전시돼 감동을 준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박미혜 교수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병원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태아가 탄생하기까지 40주에 걸친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 하길 바란다.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임신과 출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병원 단신] 제일병원, ‘소망나무’로 엄마·아빠 꿈 응원 外◎계명대 동산의료원 “118년 메디컬 프런티어 정신 이어가자”…개원 118주년 기념식 열어=계명대 동산의료원이 개원 118주년을 맞아 11일 오전 의료원 대강당에서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기념예배에 이어 김권배 동산의료원이 기념사를 전하고 ‘2017년 동산의료원 포상’에 선정된 교직원과 부서 및 협력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모범 교원상에는 간담췌외과 강구정 교수, 가정의학과 김대현 교수, 안과 김유철 교수, 소화기내과 이주엽 교수가, 우수부서에는 흉부외과, 52병동, 입원원무팀이 각각 수상하면서 동료들의 뜨거운 축하가 이어졌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동산의료원이 118년 동안 걸어온 ‘메디컬 프런티어’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겨 2018년 새 병원으로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동산의료원은 올해부터 공정한 포상을 통해 교직원들의 업무 성취감을 높이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정하기 위해 포상제도를 변경했다. 각 단위 기관별 추천서를 접수하여, 포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후보자를 선발하고, 다시 교직원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또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포상내용을 공지하여 포상의 공정성을 높였다. 

동산의료원은 1899년 미국 존슨(Woodbridge O.Johnsom) 의료선교사가 ‘제중원’이란 이름의 서구식 진료소를 세우고 대구·경북 최초로 서양 의술을 펼친 의료기관이다. 설립 초창기 선교사들의 개척정신과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국내 의료계를 선도할 새 병원(지하 5층, 지상 20층, 1033병상 규모)을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내에 건립 중에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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