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풋볼, 호날두+메시 포함 발롱도르 후보 30인 공개

프랑스 풋볼, 호날두+메시 포함 발롱도르 후보 30인 공개

프랑스 풋볼, 호날두+메시 포함 발롱도르 후보 30인 공개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Ballon d'Or)상의 후보자 30인이 모두 공개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이상 바르셀로나) 등 최고의 스타들이 무난히 이름을 올린 가운데 2시즌 연속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헤리 케인 등도 포함됐다.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10일(한국시간)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를 비롯해 루카 모드리치,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토니 크로스, 카림 벤제마, 이스코 등 7명을 후보자에 올리며 가장 많은 후보자를 이름에 올린 팀이 됐다. 경쟁팀인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함께 루이스 수아레즈만이 포함됐다. 파리 셍재르맹은 네이마르와 함께 에딘손 카바니, 킬리안 음바페가 명단에 포함돼 바르사를 제치고 2번째 많은 선수를 낸 팀이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골키퍼인 다비드 데 헤아가 이름을 올렸고 맨체스터 시티는 케빈 더브라위너가 후보자로 올랐다.

프랑스 풋볼은 갖은 구설수에 올랐던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지난해부터 독창적으로 발롱도르 시상식을 진행했다. 지난 1956년 신설된 발롱도르는 2010년부터 작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과 통합돼 ‘FIFA 발롱도르’란 이름으로 시상을 진행했었다. 지난 6년간 기자단과 FIFA 가입국 대표팀 감독, 주장이 모두 투표에 참여했지만, 올해부터는 예전 방식으로 돌아가 기자단 투표로만 수상자를 선정했다.

2008년 이후 이 상은 호날두-메시 독식체제였다. 2008년 호날두가 상을 받은 뒤 2009~2012년 4년 연속 메시가 왕좌에 앉았다. 그러나 2013~2014년 호날두가 연달아 상을 받았고 2015년엔 메시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2016년엔 또 호날두가 시상대에 올랐다.

수상자는 세계 축구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며, 시상식은 12월 중 열린다.

‘프랑스 풋볼’은 4~5명의 후보자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방식으로 30인 후보를 발표했다. 이름을 올린 30인은 아래와 같다.

▲ 네이마르(PSG)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은골로 캉테(첼시)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드리스 메르턴스(나폴리)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다비드 데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토트넘) 에딘 제코(AS로마)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사디오 마네(리버풀)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도르트문트) 에딘손 카바니(PSG) 마츠 후멜스(바이에른 뮌헨)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에덴 아자르(첼시) 레오나르도 보누치(AC밀란) 이스코(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PSG)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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