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타펜코, 스토서 꺾고 차이나 오픈 16강 진출

오스타펜코, 스토서 꺾고 차이나 오픈 16강 진출

오스타펜코, 스토서 꺾고 차이나 오픈 16강 진출

여자 테니스계의 신성 엘레나 오스타펜코가 차이나 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오스타펜코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7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차이나 오픈 대회 5일째 단식 2회전에서 호주의 서맨사 스토서를 2대0으로 꺾었다. 1세트를 6대3으로 잡은 오스타펜코는 2세트에도 호조를 이어나갔고, 결국 7대5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오스타펜코는 8강 진출을 놓고 중국의 펑솨이와 맞대결을 치르게 됐다. 

만 20세에 불과한 오스타펜코는 지난 6월 프랑스 오픈 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테니스 여제로 등극했다. 지난 9월에는 한국을 방문, 코리아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개인 랭킹은 8위다.

이날 대회에는 이변이 많이 나왔다. 랭킹 1위 스페인의 가르비녜 무구루사는 체코의 바버라 스트리코바와 맞대결 도중 기권패를 선언했다. 원인은 감기몸살이었다.

이밖에 루마니아의 시모나 할레프는 러시아의 마리야 샤라포바를 잡았다. 할레프는 오늘 경기 전까지 샤라포바와 7번 싸워 모두 패배한 바 있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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