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변호사 부부, 괌에서 차량에 아이 방치 혐의로 체포

판사·변호사 부부, 괌에서 차량에 아이 방치 혐의로 체포한국인 판사·변호사 부부가 미국령 괌에서 아이 2명을 차량에 두고 방치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괌 현지 방송인 'KUAM 뉴스'는 2일(현지시간) 한국인 변호사 A 씨(38)와 한국인 판사 B 씨(35)가 경찰에 아동학대 등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KUAM 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6살 된 아들과 1살 된 딸을 차에 두고 근처 대형마트에서 쇼핑 시간을 가졌다. 

차량에 아이들만 있는 것을 본 인근 여성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차량의 문을 강제로 여는 시점에 판사·변호사 부부가 등장했다. 

아이들은 무사했으나 미국 법령상 6세 이하 아동을 성인의 보호 없이 차량에 방치할 경우 현행범으로 체포된다. 이에 이들 부부는 아동학대 등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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