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10시, 전국 고속도로 정체 증가…서울에서 부산 7시간20분

추석 당일 10시, 전국 고속도로 정체 증가…서울에서 부산 7시간20분추석 당일(4일) 뒤늦게 고향집을 찾아가는 이들이 늘면서 전국 고속도로 하행선이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지 기준)을 출발하면 부산까지 7시간2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예측됐다.

대전 3시간20분, 광주 6시간20분, 목포 7시간, 대구 5시간2분, 울산 6시간10분, 강릉 4시간 등 전국 고속도로 하행선이 모두 정체를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285.2㎞ 구간에서 차량들이 정체·서행하고 있다. 이는 이날 오전 8시15분 186.7㎞ 구간보다 늘어난 수준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올 추석연휴 기간 중 추석 하루 전날과 추석 당일 전국의 교통상황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특히 추석 당일 전국의 이동인구가 726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도로공사는 오늘 고속도록 정체가 오후 4시에 정점에 달한 이후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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