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야수 박건우가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가 던진 공에 안면을 맞아 교체됐다. 

박건우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출전, 3회 말에 2루에 안착했다. 이때 상대 수비수인 나주환이 2루로 던진 공이 박건우의 오른쪽 뺨을 강타했다. 

박건우는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으나 더그아웃으로 걸어 들어갔다. 구급차에는 탑승하지 않았다. X-ray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건우가 빠진 자리는 조수행으로 교체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