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열흘 황금연휴’ 인천공항 출발객 11만6000명으로 역대 최다

‘최장 열흘 황금연휴’ 인천공항 출발객 11만6000명으로 역대 최다

추석연휴를 맞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여객수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인천국제공항항공사는 2일 추석 황금연휴 둘째 날인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여객 수가 11만6112명으로 하루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여객 수는 11만4751명으로 여름 성수기인 지난 7월30일의 10만9918명을 뛰어 넘었다. 

공사가 예측한 이번 연휴 하루 평균 공항 이용객은 17만7586명으로 역대 최다 수준이다. 

길게는 열흘까지 쉴 수 있는 연휴를 맞아 외국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몰리면서 공항엔 혼선이 빚어졌다. 이에 공사는 아침 시간대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3일까지 5번 출국장을 30분 앞당겨 오전 6시부터 운영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체크인 카운터 운영 개시 시간을 오전 5시 40분으로 30분 앞당기고, 이동형 체크인 카운터 20대를 혼잡한 지역에 추가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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