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12일 러시아로 출국… J리거 등 11명 조기 합류

신태용호, 12일 러시아로 출국

신태용호, 12일 러시아로 출국… J리거 등 11명 조기 합류신태용호 2기가 다음달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7일과 10일 예정돼있는 유럽 원정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서다.

이번 출국에는 중국 슈퍼리거 6명과 일본 J리거 5명 등 11명이 참가한다. 손흥민, 구자철, 기성용 등 유럽파는 주말경기를 소화한 뒤곧장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신태용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평가전을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신 감독에게 두 번의 경기는 평가전 이상의 의미가 있다. 히딩크 논란이 불거진 상태에서 본선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 신 감독은 “큰 부담감이 있다. 이번 평가전에서는 공격적인 전술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선 두 차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K리그 팀들이 부담을 안고 선수 차출을 수용했기 때문에 이번 유럽 원정전에선 전원 해외파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대표팀은 10월 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모스크바 VEB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스위스로 이동해 10일 오후 10시 30분 스위스 빌-비엔느 티솟 아레나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모로코와 평가전을 벌인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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