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 존치 주장 이종배씨, 다시금 양화대교 농성

사법시험 존치 주장 이종배씨, 다시금 양화대교 농성사법시험존치를위한고시생모임 이종배 대표가 다시금 양화대교에서 고공시위를 벌였다. 지난 5월에 이어 2번째다.

이 대표는 앞서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이날 오후 2시께 양화대교에서 시위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시위는 양화대교 기둥 아치 꼭대기 3m 지점에서 진행됐다. 경찰·소방 당국은 2개 차로를 통제하고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현장 주변에 매트를 설치했다.

이 대표는 여야 3당이 대입 정시 확대 법안과 사법시험 존치법안 통과를 당론으로 채택하라는 내용을 담아 언론사에 보도자료 형식으로 보냈다. 

그는 “대입 정시는 25%까지 축소돼 공정한 수능 정시 기회가 박탈당하고 있고, 사법시험은 올해 폐지가 예정돼 로스쿨에 갈 수 없는 서민들은 법조인의 꿈조차 꿀 수 없다”면서 당론 채택을 약속할 때까지 고공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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