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인터뷰+] “엄마로서의 한채영? 많이 달라졌죠”

“엄마로서의 한채영? 많이 달라졌죠”







[쿠키인터뷰+] “엄마로서의 한채영? 많이 달라졌죠”

한채영이 영화 이웃집 스타로 국내 스크린에 복귀했다. 예능 외의 작품으로 얼굴을 비춘 건 오랜만이다. 작품을 위해 만난 인터뷰 내내, 한채영은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이웃집 스타가 모녀간의 우애에 관한 작품이어서기도 하다. 

 

다들 육아 때문에 많이 안 나온 줄 아시더라고요. 사실 일은 꾸준히 해왔어요. ‘워킹맘이 됐다고 할까요. 중국 쪽 작품을 계속 했는데, 국내 관객들도 만나뵙고 싶은 마음이 컸죠.”

 

예전에는 예쁘다, 아름답다는 소리를 좋아했는데 요즘은 어려 보인다는 말이 제일 좋아요. 기분이 좋아진다니까요. 바비인형이라는 소리도 항상 감사해요. 저 말고 다른 바비인형은 안 나왔으면 좋겠어요. 하하.”

 

엄마로서의 한채영의 생활은 정말 좋아요. 국내 활동을 개시하면서 부쩍 더 느껴요. 중국에 출장 갔을 때는 생활에 육아가 끼어들 틈이 별로 없었어요. 국내 활동을 하는 지금은 아침에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주면서 하루를 시작해요. 보람차요.”

 

물론 힘들지 않은 건 아니에요. 워킹맘 생활도 바쁘고 어렵죠. 그렇지만 제가 엄마가 아닐 때 편했느냐 하면 그건 아니에요. 엄마일 때는 엄마인 대로 힘들고, 아이가 없을 때는 없는 대로 힘들었어요. 엄마라서 힘든 게 아니라, 일을 하는 것이 힘든 거죠.”

 

엄마로서의 한채영은 아들에게 어떤 사람일까. “친구 같은 엄마라고 저는 생각해요. 제가 엄마이니까 뭘 하라고 시키기보다는 네 생각은 어때?’하고 많이 물어봐요. 아이에게 선택의 여지를 많이 주고 싶어요.”

박태현 이은지 기자 pth@kukinews.com / 디자인=이윤지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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