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 10월부터 급여출시

환자부담 비급여시 37만원에서 2만원대 이하로 떨어져

조민규 기자
입력 : 2017.10.11 15:28:48
수정 : 2017.10.11 15:29:04

암젠코리아는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가 오는 10월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출시 이후 1년 만에 급여권 진입이다.

2016년 11월 국내에 출시된 프롤리아의 비급여 약가는 36만9000원(6개월에 1회 피하주사)으로 급여 이후에는 상급종합병원 2만1568원 등 2만원대 이하로 낮아지게 된다.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대상은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1년 이상 충분히 투여했음에도 새로운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하거나, 1년 이상 투여 후 골밀도 검사 상 T-score(골밀도 검사수치) 이전보다 감소한 경우이다. 또 신부전, 과민반응 등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금기에 해당하는 경우에 급여된다.

투여 기간은 1년에 2회로 추적검사에서 T-score가 -2.5 이하이거나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해 약제투여가 계속 필요한 경우 추가 2년까지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8일 프롤리아 급여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박예수(한양의대 정형외과) 대한골다공증학회 회장은 “최근국내 골다공증 유병률이 빠른 고령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효과적인 치료제를 사용해 치료기간을 단축하고 골절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프롤리아) 급여기준이 다소 제한된 것은 아쉽지만 이번 급여 결정이 향후 골다공증 치료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규현 연세의대 정형외과 교수는 ‘데노수맙의 임상적 유용성과 복약편의성’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프롤리아는 최근 발표된 10년 장기임상에서 우수한 골절 예방과 골밀도 개선효과를 나타냈다”며 “특히 복약순응도 문제로 치료율이 낮아지는 국내 골다공증 치료상황을 고려할 때 6개월에 1회 투여로 편의성을 개선한 점은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암젠이 골다공증 영역에서 최초의 생물학적 제제로 개발한 프롤리아(주성분: Denosumab)는 최초이자 유일한 RANKL 표적 골다공증치료제이다. 6개월에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제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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