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하와이 취재 “교민들, 서해순 씨에게 속았다 분통”

이상호 기자, 하와이 취재 “교민들, 서해순 씨에게 속았다 분통”

이상호 기자가 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 관련 취재 내용을 전했다.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26일 자신의 SNS에 미국 하와이 취재 소식을 전했다. 이상호 기자는 “현지 교민 분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도움으로 취재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며 “서해순 씨가 서연 양 사망 직후 서울에서 가져온 4억원을 시드머니로 투자해 운영했던 스피드마켓 관련한 교포와 현지인들도 대부분 만날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서씨를 기억하는 수많은 분들이 찾아와 자식 키우는 어버이의 입장에서 서연 양의 죽음을 애도하고 함께 해주셨다”며 “(현지 교민들이) 서씨에게 철저히 속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상호 기자는 “하와이 현지 교민들은 서해순 씨와 동거인 이모씨를 부부 사이로 알고 있었다”며 “한국에 잘 있다는 딸이 이미 죽었다는 뒤늦은 뉴스에 놀랐다는 반응이었다”고 덧붙였다.

가수 김광석의 사망에 관해 타살 의혹을 제기한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기자는 김광석의 유족과 함께 지난 21일 서해순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형사6부(부장검사 박지영)에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 주체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정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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