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들이 승리를 따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파크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를 3대1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3대회 연속 해당 대회 득점왕의 가능성을 높였다.

전반 18분 가레스 베일이 카르바할에게 받은 패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4분 호날두가 골 신호탄을 쐈다. 후반 4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베일에게 받은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추가골을 넣었다.

도르트문트의 오바메양이 5분 뒤 만회골을 넣었으나 후반 34분 호날두가 모드리치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어내며 추격 의지를 차단했다.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토트넘(잉글랜드)은 아포엘 원정에서 3대0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리 케인이 3골 모두를 책임졌다.

2004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는 FC 포르투(포르투갈)는 AS 모나코(프랑스) 원정을 떠나 3대0 완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는 샤흐타르를 홈으로 불러 2대0으로 이겼고 리버풀은 스파르타크 원정전을 1대1로 마무리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